KT 인터넷 먹통 이후 인터넷 속도제한으로 트래픽 분산?
- IT & 전자기기/정보와 소식
- 2021. 10. 25.
3줄요약
- 인터넷 속도가 안나옴
- 품질측정후 이의제기 신청
- 관련부서에서 이의신청 확인후 속도가 기적적으로 회복되었다. 이것은 KT의 꼼수?
사건의 전말
2021년 10월 25일 오전 11시 20분경 부터 KT 인터넷이 전국적으로 장애를 겪었다.
처음에는 랜카드가 문제 인가 싶어 랜선을 다른쪽에 꽂아보기도 하고 모뎀과 KT 공유기를 재부팅 해보고 항상 집에 여분으로 남겨두는 랜선으로 교체해보기도 했다.
KT 티비도 켜놓았었는데 티비는 잘나왔었으니 인터넷 장애라고는 생각지 못했기 때문이다.
잠시후 뉴스 속보로 전국 KT망 장애가 발생했다고 알려졌고 처음에는 디도스 공격이라는 등의 말이 있었으나 KT측의 라우터 오류라는 기사가 떳다.
음... 뭐 꽤 짜증이 나기는 했지만 뭐 이왕 벌어진 일 빨리 수습 되길 기대하며 다른일을 마치고 저녁에 집에 도착했다.
속도 측정
컴퓨터를 사용하다보니 느낌이 쌔하다.
데스크탑의 속도가 안나오는 느낌이 들어 속도측정을 시작했다.
난 인터넷 베이직으로 명칭이 바뀐 500메가 속도의 인터넷 상품을 사용중이다.
우선 속도테스트를 해봤는데 90메가 대에서 속도제한이 걸린듯 더이상 업다운 속도가 상승하지 않았다.
품질보증 SLA 테스트
슬슬 화가 올라온다.
이번에는 확실한 기록을 남기고자 품질보증 테스트인 SLA테스트를 진행했다.
300초(5분) 간격으로 5번 진행되는 동안 스크린샷을 남기는 것외에 인터넷 속도에 부하를 줄수 있는 어떠한 행동도 하지 않았다.
당연히 속도는 100메가로 제한을 해둔듯 똑같이 95메가 정도에서 리밋이 걸린듯했고 SLA는 5번 측정 모두 미달이 나왔다.
이의 신청
어쨌든 품질에 미달하는 기록이 나왔으니 이의 신청을 했다.
참고로 500메가 상품인 인터넷 베이직의 최저 보장속도는 250Mbps다.
휴대전화 번호를 적고 이의 신청을 완료했다.
그 시각이 오늘 오후 7시 44분이다.
이의 신청 이력을 확인하니 오후 7시 44분 28초에 처리부서 이관이 완료되었다고 나온다.
기적적인 속도 복구
이의 신청에 영험한 기운이 있었나보다.
7시 45분 측정에서 94.77메가의 다운로드 속도를 내던 인터넷 회선이 이의 신청이후 속도제한을 풀었는지 7시53분 측정에서 500메가로 금방 복구가 되어있었다.
방구석 코난의 추측
오늘자 KT망이 이 글을 쓰는 현재 100%복구는 되지 않았으며 일부 빠른 인터넷을 사용하는 유저의 속도를 100메가 정도로 제한하여 트래픽 부담을 줄이려 했으며 유저가 이에 대해 품질 측정을 하여 이의제기를 하면 관련부서에서 속도제한을 풀어주는게 아닌가 싶다.
속도체크와 품질 측정을 권장
이점을 문의하려 KT 고객센터에 연결을 시도했으나 늘 그렇듯 30분이상 기다려야 한다는 자동응답만 되돌아왔을 뿐이다.
혹시 100메가를 초과하는 KT 인터넷 상품을 사용중이라면 속도체크를 해보는 것을 권한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소비자의 권리는 기업에서 보장해 주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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