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을 위한 플레이스테이션 분해

플레이스테이션2

슬림 모델인 7만번대 플레이스테이션 2를 이제야 분해했다

 

분해과정

우선 하판의 나사를 풀어야 하는데 뒤집어 보면 나사가 보이지 않는다.

플레이스테이션2의 나사위치

미세 드라이버로 네모난 모양이 있는 3곳의 틈새를 벌리면 작은 플라스틱 커버를 분해할수있고 제품 봉인 씰을 떼어내면 나사 하나가 더 보인다.

 

나머지 2개의 나사는 봉인씰 양쪽 고무 발에 가려져있으니 고무발을 떼어내면 된다

하판 커버를 벗겨낸 플스2

이렇게 6개의 나사를 풀고 덮개를 열어주면 기판과 DVD 관련 부품, 방열판과 작은 쿨러가 보인다

분해완료

나머지 부품들은 별도의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쉽게 분해 가능하다.

 

재활용 예정

재활용 예정 부품들

재활용 할만한 것은 고무가 끼워진 나사와 작은 쿨러, 방열판, 케이스 정도다

 

플레이스테이션의 케이스는 약간의 가공만으로 라즈베리 파이 같은 임베디드 보드나 작은 itx보드의 케이스로 활용 할 수 있을듯 하고 방열판과 쿨러도 스로틀링 방지를 위해 써먹을 수 있을듯 하다.

 

기존 플스의 보드가 아깝긴 하지만 기판이나 펌웨어를 제작, 수정하여 활용할 만큼의 실력이 안되기에 마음 편하게 버리기로 했다.

 

아직 HTPC를 만들지 다른 용도의 무언가를 만들지 결정하지는 못 했지만 재미있는 장난감 부품이 생긴 기분이 들어 그것만으로도 만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