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라이터로 지포 라이터 부싯돌 교체하기

※오일 라이터(심지라이터)를 편의상 지포 라이터로 지칭 하겠습니다

(지포 라이터는 오일(심지) 방식 라이터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

라이터 정보

 

일본 여행중 구입한 지포 라이터

16년전 일본 여행 중 우메다 스카이빌딩 공중정원에 가던 중 기념품점에서 구입한 지포 라이터다.

 

(당시는 우메다 신시티 빌딩으로 불렀던 것 같다.)

 

여행하며 유일하게 구입한 기념품으로 당시 1500엔 정도에 파는 브랜드 없는 라이터지만 검은색과 도깨비 그림이 왠지 유니크 해 보여 구매했었다

으레 기념품들이 그렇듯 얼마 지나지 않아 서랍 구석에 방치되었고 최근 정리 하다 발견 했다.

---

라이터 부싯돌이 닳아 있다.

 

불꽃이 일어나지 않아 자세히 보니 파란원 안의 부싯돌이 닳아있었다.

평소 지포라이터를 사용하지 않지만 "그래도 불은 켜져야지"라는 생각이 들었고 일반 라이터에 있는 부싯돌을 빼서 교체 하는 방법을 택했다.

 

---

교체 방법

 

다 사용한 일반 라이터

 

쉽게 구입할수 있는 다 쓴 일반 라이터의 겉 커버를 떼어내는 것 부터 시작했다.

 

 

부싯돌을 교체할 라이터들

은색 커버를 벗기면 부싯돌과 마찰되는 동그란 부품이 보인다

 

일반 라이터에서 부싯돌 분리

 

플린트 휠이라고 하는 부품은 작은 드라이버로 틈을 벌려주면 쉽게 빠진다.

휠 아래 있는 부싯돌을 빼내면 교체 준비가 완료된다.

 

부싯돌과 휠이 분리된 라이터

 

교체할 지포 라이터를 커버에서 빼면 아래 사진과 같이 기름을 넣는 부분과 동그란 금속이 보인다.

 

부싯돌을 교체할 라이터

 

동그란 금속 부분을 드라이버나 칼 같은 도구로 돌려주자

 

분리한 스프링과 부싯돌

 

몇번만 돌리면 스프링과 부싯돌이 빠진다.

일반 라이터에서 빼낸 부싯돌을 먼저 넣고 다시 스프링을 넣고 잠그면 끝!

 

※ 플린트 휠이 너무 뻑뻑하거나 돌아가지 않는다면 스프링 스크류를 살짝 풀어 조정해주면 된다

 

교체 완료

 

부싯돌 교체한 라이터

 

(안 켜져도 별 상관은 없었지만)

 

별탈 없이 잘 켜진다.

 

부싯돌을 교체 해야하는 라이터가 있다면 위 순서대로 교체하면 된다

 

※정품 지포라이터나 다른 오일라이터 (심지라이터)도 방법은 동일 하다.

하지만 고가의 라이터라면 당연히 정식 부품을 구입하여 교체를 권장 한다.

(인터넷 쇼핑몰 가격은 부싯돌 가격이 1000원 정도에 배송비가 2500원~3500원정도 였다.)